[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카카오는 연내 자사의 생성형 AI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AI 역량 강화하는 네이버...'각 세종' 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도모네이버가 꿈꾸던 글로벌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첫 타자는 중동이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약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체결했다. 국가 차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연말 성수기 특수을 앞두고 배달 플랫폼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쿠팡이 쿠팡이츠 할인 혜택 강화에 나서면서 배민, 요기요 등도 충성고객 지키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쿠팡은 15일 쿠팡이츠의 와우 멤버십 ‘와우할인’을 광역시에 이어 충청·강원·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로 확장했다.올해 4월 실시한 쿠팡이츠 할인은 쿠팡의 유료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쿠팡은 쿠팡이츠를 통해 배달 시장 점유율을 늘림과 동시에 쿠팡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성적표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디스플레이 광고 회복이 더딘 상황 속에도 커머스와 콘텐츠 성장세에 호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카카오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게임 성장세 감소, 신사업 적자폭 확대 등에 여전히 주춤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양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신사업 성과는 내년에나 가시화될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2조4686억원, 영업이익은 3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10월부터 내년 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CAMI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는 CAMI 공장에서 생산되는 브라이트드롭 제보 600 및 제보 410 전기 밴에 전력을 공급하는 얼티움 배터리 모듈의 납품이 지연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GM 대변인은 "이전에 발표된 배터리 모듈 공급 지연으로 CAMI 공장은 오는 10월부터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며 "차량 생산은 CAMI의 새로운 배터리 모듈 라인 출시와 더불어 2024년 봄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실적 부진에 빠졌던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광고 요금제 도입 등으로 반등하자 이 같은 정책이 타 OTT 업계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 OTT인 디즈니플러스에 광고 요금제 도입과 계정 공유 단속 검토를 시사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240만명, 올해 1분기 400만명 줄어든 구독자 수가 지난 분기에는 약 1170만명이나 줄었다.이로 인해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분기 5억1200만달러(약 6816억2600만원)의 영업손실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처음에 공개한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으나 긴 시간 동안 게임성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며 “특별히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붉은사막 실제 게임플레이를 담은 신규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성돼가는 모습과 목표로 하는 퀄리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붉은 사막 파트너십은 현재 여러곳과 논의중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좋은 성과 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할 것"이라며 "확실한 건 붉은사막은 더 많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TL은 먼저 국내에 오는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출시는 퍼블리셔인 아마존과 (출시 일정을) 논의중이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번 베타테스트(CBT) 이후 여러 가지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국내 출시를 통해 버즈(buzz)를 형성한 다음 그 버즈를 바탕으로 글로벌지지 팬들을 형성시키는 과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성장 가도를 달리던 K배터리 3사가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주요국의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전기차 수요가 불확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테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55만73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판매량은 늘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71%)보다도 상당히 둔화됐다. 2분기 기준 전기차 재고는 전년 대비 4배가 많은 9만2000대로 추정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전 산업의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분기 성과를 달성한 네이버가 새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하반기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검색, 쇼핑, 광고, 콘텐츠 등의 분야에 생성 AI를 연계한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이용자들의 참여도 확장을 위해 네이버 앱을 개편하는 한편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역대 최대 2분기 실적...전 사업 고른 성장4일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웹툰)상장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내년도 상장 할 수있도록 준비는 완료할 계획"이라며 "해외 성장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성장을 위한 무조건적인 (마케팅 등)비용을 늘리기 보다는 서비스 고도화를 더 집중하고 있다. 향후 광고 매출도 웹툰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웹툰 성장률은 일본이 가장 높고 그 다음 북미, 기타 국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하고 북미의 경우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웹툰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검색에 특화된 생성 AI 서비스 '큐:(Cue:)'는 오는 9월 PC 베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큐:는 쇼핑, 로컬(지역), 광고 등에서 융합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탐색에서부터 검색, 구매, 결제까지 소비자의 모든 여정을 책임지고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써 네이버만의 생성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최 대표는 "이용자의 행동 모델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생애주기 등 복합적인 특성에 근접하는 추천과 광고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가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효과로 첫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SM인수 관련 비용, AI 인프라투자 및 데이터센터 다중화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오픈채팅을 도입한 카카오톡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초거대 AI, SM엔터와의 시너지 등으로 하반기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우울한 2분기 성적...외향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3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25억원, 영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브레인 영업손실은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며 "인공지능(AI) 관련 연구 개발 인력 증가 등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카카오브레인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제공하는 AI 학습 추론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을 확대하면서 집행되는 투자 비용을 내재화해 투자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에 밝힌 3000억원 손실 규모보다는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배터리 공장 가동에는 많은 전기와 물이 필요하다. 자동차 회사의 수익성 핵심은 최저 비용으로 이 두 가지 모두에 접근하는 것이다. 전기와 물은 최근 포르쉐와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2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최근 포르쉐는 높은 전기 비용으로 독일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배제했다. 대신 북미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나 미국과 캐나다 중에서 아직 고려 중이다.현재 포르쉐는 이미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작은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나, 해당 공장 건설 계획은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열고 매출액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이번 실적 부진은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정제마진 하락이 배경이다. 다만 화학사업 파라자일렌(PX) 중심 견조한 아로마틱 시황과 배터리사업 신규공장 수율 향상,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가 이어지며 손실폭을 줄였다.특히 배터리사업은 2021년 4분기 SK온 출범 이래 분기 역대 최대 매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1일(현지시간) IFA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를 열어 DX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한 부회장은 “미래 세대와 함께 삼성전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하고 친환경을 회사 경영 전반에 체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이동이 늘어난 추세다. 이에 힘입어 모빌리티 기업 일부에서도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글로벌 승차 공유 기업 우버의 올 2분기 총 예약금(Gross Bookings)은 약 291억달러(약 39조3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6%(고정 통화 기준) 가량 증가한 수치다. 앞선 1분기 총 예약금은 264억달러(약 35조원)로, 당시에도 전년 대비 39% 가량 늘었는데 2분기에도 그 전해와 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기조에 배달앱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품은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달앱 쿠팡이츠가 있는 쿠팡도 외부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공격적인 확장보단 기존 사업 현황 등을 지켜보는 분위기다.독일에 본사를 둔 음식 배달 서비스(배달앱)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있었던 2022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전체 거래액(GMV)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99억 유로(약 13조원)라고 밝혔다. DH에 따르면 우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지난해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웹툰 역량을 키운 네이버가 적자인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화에 본격 나선다.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글로벌 유료 이용자 비중을 높이는 한편 웹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영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네이버는 콘텐츠를 글로벌 진출의 원동력으로 삼고 지난해부터 다수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대표적으로 국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일본 전자책 플랫폼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등이다. 한국, 일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한 GS파크24가 사명을 케이엠파크(KM파크)로 바꿨다. 주차장 관제 시스템 자회사인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에 케이엠파크를 더해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로 케이엠파크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케이엠파크는 지난해 말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 발표를 했던 GS파크24가 사명을 바꾼 것이다.GS그룹 주차 계열사였던 GS파크24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주차장과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주차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2006년 GS에너지와